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나라 캐나다의 명소 3곳

캐나다 국기

캐나다는 한반도의 약 45배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

대서양, 태평양, 북극해에 이르는 삼대양을 접하고 로키산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넓은 영토에서 나오는 자원들도 축복이지만 무엇보다 오늘 포스팅에서 주목하는 점은 캐나다의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다루려 한다.

이미 알고 있으신 분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신기한 자연의 신비를 공유하려 포스팅을 작성한다.

 

첫 번째 아브라함 호수

첫 번째 비경으로 꼽은 것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아브라함 호수(Ice Bubbles of Abraham Lake)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버블 호수라고도 불리는데 이유는 이름 그대로 거품 모양의 얼음이 생성되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새삼 느끼게 한다.

아브라함 호수의 버블

버블과 같이 어우러진 석양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너무나도 신기한 무늬를 만들어 내는 이호수는 1972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버블의 크기는 큰 것부터 작은 것도 있다.

이 버블은 셀수도 없이 많고 호수 전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얼어있는 아브라함 호수의 수면위에 발을 내딛고 자신의 발과 버블을 같이 사진에 담아 가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곳은 북위 52도의 영구동토로서 일년내내 얼어 있으므로 사람들은 겁도 없이 호수 위에 발을 내딛을 수 있다.

사실 이 현상은 온난화 현상과도 연관이 있는데 온난화로 녹기 시작한 땅에 풀과 나무가 썩어 메탄가스가 발생했고 이 메탄가스가 추운 겨울날 지면으로 올라오다가 얼어버려 이러한 신기한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이다.

밝혀진 미스테리중 하나이지만 이유를 알고 봐도 모르고 봐도 신기한 것은 사실이다.

 

두 번째 숨 쉬는 숲 (Breathing Forest)

숨쉬는 숲 나무의 각도를 보면 알수있다.

노바스코샤주 섬벌랜드에 위치한 숨 쉬는 숲(Breathing Forest)의 모습이다.

두 사진의 나무의 각도를 유심히 보면 땅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잘 안된다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영상 링크를 달아두도록 하니 확인해보시면 어마어마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노바스코샤주 섬벌랜드 숨쉬는 숲

이 영상은 브라이언 누탁이라는 사람이 산책을 하다 이질감을 느끼고 땅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 장면을 촬영했는데 순식간에 이 영상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만 못 믿는 사람들에 의해 조작 아니냐는 물음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는 어떠한 조작도 없으며 심어져 있는 나무가 마치 젓가락처럼 휘는 것을 보면 자연의 힘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물이 흐르는 수류나 바닥에 생긴 싱크홀 때문이 아니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관찰한 숲은 수류로 인한 것도 아닐뿐더러 주위에 싱크홀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단번에 대답할수 있었다고 한다.

단 한가지 브라이언은 조심스레 가설을 내었는데 바람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곳의 나무들은 뿌리가 얽혀있고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가 움직이며 얽힌 뿌리들까지 같이 움직이는 게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말했다.

하지만 이곳이 움직이는 이유는 아직 밝혀진바가 없다. 아직은 미스터리로 남은 숨 쉬는 숲의 진실은 무엇일까?

 

세 번째 스포티드 호수(Spotted Lake)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스포티드 호수는 오늘 언급한 세 가지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곳이다.

이 호수의 주변에 사는 부족인 오카나간 부족 사이에서는 치유의 호수라고 불리는 이 호수는 말 그대로 부족들에게는 영험한 호수였다.

피부병 관절염은 물론 통증마저 완화시켜준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소문이 사람들에게 퍼지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됐는데 사람들은 호수의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게 된다.

왜냐하면 호수의 모습이 자신들이 알고 있던 호수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스포티드 호수(Spotted Lake)

각양각색의 물 색깔

이러한 광경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놀라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동그란 모양의 호수가 수백개씩 모여 하나의 호수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모습이지만 하나하나마다 물의 색깔 또한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등으로 색깔마저 틀린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신기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꼭 등장하는 썰이 있는데 UFO 혹은 외계인 개입설이다.

꼭 사람들이 설명할수 있는 한계에 부딪히면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도 한데 이 주변은 실제로 UFO발견 사례가 잦은 지역이기도 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과학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던 학자들도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불확실한 UFO가 아닌 과학적인 설명을 내놓게 된다.

이곳의 호수가 각각의 원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물의 증발 때문이라고 한다.

수위가 있을때는 바닥이 드러나지 않아 원형의 모습이 바닥에 깔린 채 있다가 물이 증발하면 이러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이 호수는 물의 증발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떠한 곳으로도 물이 빠질 수 없는 지형으로 수없이 많은 증발을 통해 이러한 모습을 이루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없는 물의 증발로 인해 염분 마그네슘 은 티타늄 칼슘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것도 알려졌다.

이러한 풍부한 미네랄 덕분에 그동안 오카나간 부족의 치유의 호수로서 그 존재를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양한 물의 색깔 또한 각 호수마다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 성분이 달라서 각각의 색깔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학자들은 이곳에서 굉장한 발견을 하게 된다.

이곳의 황산염의 수치가 지구상의 어느곳보다 높아서 화성과 흡사한 조건을 지닌 곳이라는 점인데 이곳에서 미생물이 서식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 말은 화성에서도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단 뜻이기도 한데 화성에도 미생물 생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다른 행성과 비슷한 환경을 지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학자들에게는 지식의 보고 같은 곳이 되어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장소이지 않을까?

이러한 스포티드 호수는 오카나간 부족이 사들여 소유하고 보존하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늘은 캐나다의 대 자연의 신비함을 품고 있는 세곳을 둘러보았다.